10년의 역사를 노동자의 희망으로!

충남지역노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대회가 5월 9일 아산 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지역노조의 자랑찬 10년의 역사를 이끌어온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념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김봉진 대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쉼 없이 달려온 지역노조, 내가 지역노조다!’라는 주제로 지역노조 10년 영상 상영, 노래패 억새풀 공연, 조합원 인터뷰 동영상 상영, 50인 합창이 이어졌다. 조합원 인터뷰는 지역노조에 대한 조합원들의 깊은 애정을 기발한 표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운영위원과 실천단 동지들이 함께한 50인 합창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최근 ‘비정규직 철폐’의 최전선에서 투쟁 중인 현대차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 동지의 투쟁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본 기념대회는 ‘지역노조여! 노동자의 희망으로 우뚝 서라!’ 라는 주제로 김재훈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기념대회 본 마당은 민중의례와 깃발입장에 이어, 참가자 소개가 이어졌고, 지역노조 10년의 역사에 큰 역할을 한 최만정, 안성환, 이원복 동지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모범지부, 모범조합원, 공모전 시상이 이어졌다. 모범지부상은 삼양사지부가 수상하였고, 모범조합원으로는 뉴인텍지부 김효선 동지와 평등지부 구영숙 동지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어 10주년 축하영상이 상영되었는데,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의 축하인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대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의 투쟁발언, 전농충남도연맹 강사용 의장의 연대발언, 민주노총 충남본부 정원영 본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마당극패 ‘걸판’의 공연 관람에 이어, 주낙곤 위원장의 결의발언, 결의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결의문 낭독은 전년도 모범조합원인 오병주, 박인옥 동지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풍물굿패 삶터의 진행으로 대동놀이를 가진 뒤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