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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이르기까지 평택에서 벌어진 ‘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바로 벌거벗은 ‘계급정권’의 출현...

by 최만정  /  on Aug 11, 2009 10:49

막판에 이르기까지 평택에서 벌어진 ‘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바로 벌거벗은 ‘계급정권’의 출현이 그것이다. 흔히 '계급’이란 말만 들어도 대다수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낀다. 엄연한 사회과학 개념인데도 이 땅에선 사실상 금기어다. 다만 있는 그대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는 있다. 냉철하게 평택을 보라. 정작 저들이야말로 ‘계급’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주지 않았던가. 쌍용자동차에서 벌어진 ‘전쟁’은 이명박 정권의 정체를 극명하게 드러내주었다. 저들은 세계 금융 위기로 빚어진 상황을 모두 노동자 탓으로 돌리거나 노동자 고통을 모르쇠하고 있다. 오직 시장 만능주의와 노동조합 적대시, 대기업 중심주의만 날선 모습으로 드러난다.

 

 

 비단 쌍용자동차만이 아니다. 방송인 시절 ‘권력의 나팔수’였던 이윤성이 국회부의장으로 날치기한 ‘미디어법’ 또한 철저하게 대기업의 논리, 자본의 논리를 담고 있다. 그렇다. 이명박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명백한 ‘계급정권’이다. 한나라당 또한 계급정당임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기업 자본의 이익을 철저히, 치열하게 대변한다. 그에 반대하는 사람에겐 가차 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문제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극소수 계급을 대변하는 저들이 마치 국익을 대변한다는 듯 언구럭 부리는 데 있다. 이미 그 자신이 대기업 자본이기도 한 신문들이 극소수 이익을 국익으로 호도해왔다. 한국의 대기업 자본은 이미 신문만 ‘매수’한 게 아니다. 대학을 ‘매수’한지 오래다. 만일 저들이 미디어악법으로 방송까지 장악해가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다. 쌍용자동차에서 일어난 전쟁은 시작일 뿐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특정 계급이익에 맞서, 그 이익을 지키려는 시대착오적 전쟁에 맞서, 대다수 국민의 보편적 이익을 온전히 대표하는 정치세력의 재구성이 절실하다.(손석춘)

 

 

쌍용차 살인진압과 대량 구속 규탄, 언론악법 원천 무효, 남북관계 파탄 규탄의 전 국민적 요구를 모아 8.15 시국대회와 자주통일 문화제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가맹산하에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조직 바랍니다.

  ----- 아 래 ----

1. 8.15 시국대회

- 명칭 : 이명박 한나라당 독재 심판 8.15시국대회
- 일시 : 2009년 8월 15일 16시
- 장소 : 서울(구체적 장소 추후 공지)
- 주최 : 민주노총+야4당+시민사회단체
- 참가대상 : 민주노총 조합원


2. 광복 64돌 815 자주통일 문화제

- 일시 : 2009년 8월 15일 19시
- 장소 : 서울(구체적 장소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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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소식 - 이명박의 계급전쟁 : 주간동향27호(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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