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맹 주최로 중소영세미조직․비정규직 전략조직화 3기 사업전망토론회가 10월18일 16시부터 총연맹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2기 전략조직화를 평가고 3기 전략조직화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토론회 발제로 나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연구실장은 2기사업에 대한 평가를 위주로 발제를 진행했다. 또 한명의 발제자인 민주노총 김태현정책연구원장은 3기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공공운수노조연맹,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경기본부, 충남지역노조,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교수, 윤지영변호사의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는데 각 조직별로 전략조직화 성과와 특성을 개괄하고 발제자의 내용에 대한 조직의 입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지역노조 진영하미조직비정규국장은 충남․세종지역에서의 공공부문비정규직전략조직화 경험을 공유했고, 3기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총연맹의 역할을 높이고 규율을 세움으로써 조직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과, 3기 사업의 주요내용으로 공공부문비정규직전략조직화를 진행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금속노조는 총연맹전략조직화를 폐기하고 각 산별로 권한을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토론회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