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남본부 2013 하반기 대표자수련회가 11월22일(금)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조직하라!투쟁하라...

by 미비영하  /  on Nov 25, 2013 10:41

민주노총 충남본부 2013 하반기 대표자수련회가 1122()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조직하라!투쟁하라!연대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표자수련회에는 충남지역노조 6명을 비롯하여 50여명의 지역 대표자 및 간부들이 참석했다.

 

계획된 16시가 조금 지나서 충남본부 유희종사무처장의 진행으로 대표자수련회가 시작됐다. 민중의례에 이어 최만정본부장의 대회사가 진행됐다. 최본부장은 두 달 전부터 준비했지만 투쟁 일정이 많아 많이 조직하지 못했다.”고 하며 일정소개와 함께 서로 교류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했다.

 

이어진 첫 순서로 충남도의회 김지철교육의원이 행복한 부모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활동가들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교육은 참가자들을 많이 반성하게 한 시간이었다.

 

다음으로는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양회열부지부장으로부터 유성지회 투쟁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노조운동을 말한다시간에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한상균동지의 쌍용차투쟁경험을 듣는 시간이었다. “사람답게 사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문을 연 한동지는 쌍용차투쟁경험을 회고하며 우리 스스로 노동자군대가 되어 싸워나갔다.”며 옥쇄파업이라는 어려운 투쟁을 돌파한 힘을 조합원들에게서 찾았다. 대한문 투쟁, SKY투쟁, 김정우전지부장 탄원서 일화, 철탑고공농성 등 다양한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구사대로 돌아섰던 이른바 배신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은 일화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동지는 용서라는 화두를 던지며 노동운동이자 인간성 회복운동이라고 강조하며, “다시 동지들을 찾아 투쟁승리보고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장내에서는 힘찬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저녁식사 후 노동가수 박준동지로부터 노동가를 통해 본 노동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대표자수련회에 참가한 강현성부위원장은 가슴에 부족했던 뭔가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교육소감을 나눴다.

 

대표자수련회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열사투쟁을 공유하고 함께 결의, 단결과 연대의 시간을 가진 뒤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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