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노조 2014(5기 2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2월12일 아산에 위치한 도고글로리콘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140명의 대의원과 간부들이 참가하여 큰 규모로 개최됐다. 실제 대의원 정족수만 해도 129명으로 역대 최대규모였고 충남지역노조의 양적확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는 김재훈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인원이 너무 많아서 전체 참가자들을 다 소개하지는 못했고 2013년에 신규로 조직된 사업장대의원과 간부들만 대표로 인사를 했다. 이어 참석자 소개와 함께 최만정본부장의 격려사와 김지철교육의원의 인사말을 들었다.

11시에 정세교육이 이어졌는데 강사는 민주노총 전위원장이자 지도위원인 단병호동지였다. 단병호동지는 현재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병호위원장은 정세 해설과 함께 지도위원 단식과 2.25국민총파업 조직과정, 사업장 내에서 노조를 결성하여 서노협대표를 맡게 된 과정들까지 차분하지만 재밌게 해설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조별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8개로 구성된 조는 각각 다른 주제가 제시되었고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서 참여했고 ‘브레인스토밍’ 토론방식을 채택했다. 열띤 토론과 함께 결과에 대한 발표를 공유하는 시간 또한 알차게 진행됐다.

16시부터 본회의가 진행됐다. 본회의는 김봉진위원장이 의장을 맡았다. 개회선언, 민중의례, 성원보고, 서기, 감표위원 선정, 회순통과, 안건1. 2013년 사업평가(안) 승인, 2013년 정리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결, 2013년 결산(안) 승인, 2013년 회계감사 보고, 안건2. 2014년 사업계획(안) 심의 의결, 2014년 예산(안)심의 의결, 안건3. 파견대의원선출, 안건4. 기타안건,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고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상집동지들 인사와 위원장 인사, 전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신 대의원동지들과 지부 간부동지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결의한 것처럼 박근혜정권퇴진을 위해 힘차게 투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