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협하나로마트지부가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조합과 지부는 매일 1시간씩 피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투쟁의 포문을 열었고 10일 현재 11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지부조합원 뿐 아니라 지역노조 각 사업장동지들이 응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태안군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은 상시적으로 투쟁에 결합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태안농협하나로마트지부는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조합에 가입했으나 농협측은 초보적인 노동조합 활동조차 보장하지 않고 임금도 동결하는 등 어떠한 대화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 조합원들에 대한 회유, 협박, 부당노동행위,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다.

지부조합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가 드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