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노동조합 창립 13주년 기념대회가 5월9일(금)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세월호참사희생자추모 의미에서 ...

by 미비영하  /  on May 09, 2014 16:06

충남지역노동조합 창립 13주년 기념대회가 59()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세월호참사희생자추모 의미에서 원래 계획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실내에서 간단한 기념식과 강연회 진행으로 대체했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서면서 조합원들이 대회장에 속속 도착했고 1010분경 기념식을 시작했다. 7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여 500석 규모의 좌석이 부족해 통로에 앉거나 서서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들도 많았다. 조합원들은 불편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게 행사에 참가해주었다.

 

창립기념대회는 김재훈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중의례에 이어 김봉진위원장의 대회사가 진행됐다. 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세월호참사의 슬픔을 넘어 박근혜정권퇴진투쟁으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대회사에 이어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일반노협 이선인의장, 중부일반노조 위원장, 충남본부 최만정본부장, 유희종사무처장, 통합진보당 선춘자, 정한구후보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어 시상식이 있었다. 기관지 글 공모전에는 한선이, 윤영숙동지 등이 당선되었고, 모범지부로는 KFSC지부와 당진화력환경지부가 공동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모범조합원으로는 KFSC지부 투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권기원동지가 수상했다. 약소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취지에 따라 수상소감은 생략되었다.

 

축사와 격려사로 이선인의장과 최만정본부장의 발언이 있었고 간단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곧이어 천안함은 좌초입니다의 저자 신상철서프라이즈대표의 강연회가 진행됐다. 강연회는 세월호참사 예정된 사고였다는 주제로 1시간3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흡입력 있는 강연내용으로 인해 수백명의 조합원들이 강연 내내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여 성과적으로 진행됐다. 신대표는 합리적인 근거들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세월호참사의 원인, 구조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천안함이 폭발이 아닌 근거, 지방선거, 총선과 대선에서의 부정선거 문제까지 짚어냈다.

 

강연회를 끝으로 충남지역노동조합 창립 13주년 기념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참석하신 조합원동지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다 같이 결의한 것처럼, 세월호진상규명,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을 위해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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