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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3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의 배신과 야합으로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

by 안성환  /  on Sep 21, 2015 09:12

민주노총이 23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의 배신과 야합으로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정은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 우리가 투쟁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노동자들에겐 희망이 없다.

9.13한국노총의 야합은 노동자를 종신노예로 자본에 팔아먹은 인신매매개약이다.

자본에게 맘껏 노동자를 약탈할 칼자루를 쥐어주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 외에 노사정 야합을 무산시킬 수 있 것은 없다.

노동자 대중이 생존위기에 내 몰렸지만 안타깝게도 야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고 진보정당은 존재감 조차없다.

이제 일터에서 일상적으로 자행될 일반해고, 파견법 등 자본천국 노동재앙에 맞서 노동조합이 없는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기댈 언덕은 이제 민주노총 밖에 없다.

 민주노총은 우리 자신의 이익 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

총파업이 일상화된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우리는 1996년 노동법 날치기에 맞선 총파업 이후 총파업다운 총파업이 성사된 적이 없다. 임금인상 투쟁 시기에 맞춰 동시파업을 계획하면서 총파업이라고 이름 붙이거나, 몇 시간 부분파업으로 축소하거나, 간부들만 파업에 참여한 후 집회로 대치한 경우가 많았다.

 

  한상균 위원장이 올해 4월 24일에 약속했던 총파업도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총파업 결정은 그 의미가 무겁다.

4. 24. 총파업 결정은 누적된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에 대한 선제파업 성격이어서 대중적 동력이 미약했지만, 그 당시 파업을 유보했던 많은 사업장들이 예고했던 총파업의 조건이 노사정 야합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세대 임금을 깎아 자식 세대 취업을 보장하겠다는 황당한 노동 정책, 정리해고도 모자라 상시해고 법제화, 2년 비정규직도 부족해 4년 비정규직을 양산하겠다는 정책에 맞서 90%의 미조직 노동자들을 지켜줄 곳은 민주노총 밖에 없다.

20년 동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총파업을 이번에 제대로 해보자. 공안 전문 국무총리가 총지휘할 물리적 탄압, 공중파와 종편을 총동원해 비난으로 도배할 언론 환경 등 객관적 상황은 녹록치 않지만 그러나 절망 끝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의 저항은 희망이 될 수밖에 없다. 2013년 철도 파업은 그 징표를 보여주었다.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이 민영화 저지에 있음을 알게 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줄을 이었다.   평생 비정규직, 쉬운 해고를 막겠다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등 돌릴 국민은 없다.

민주노총이 이를 믿고 1996년 총파업처럼 현명하게 전략과 전술을 세워 싸운다면 결코 총파업을 못해낼 이유가 없다.

 대선공약을 다 파기하고 노골적인 친재벌 정책으로 일관해도 지지율 50%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저항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이제 노동권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위투사의 역할까지 맡게 되었다.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울 최후의 보루,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성공하길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

멈추자 공장을 ! 나가자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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